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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가이던스

존슨앤드존슨(JNJ) 3분기, 실적 상회·가이던스 상향이나 의료기기가 발목

2026.10.13 (미국 현지) · 2026년 3분기 실적 콜
존슨앤드존슨(JNJ), 신약은 날았는데
의료기기 하나에 주가가 5.7% 빠졌다
조정 EPS와 매출은 모두 컨센서스를 넘었고 연간 가이던스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기(MedTech) 성장률이 2.5%에 그치며 기대치를 밑돌았고, 경영진이 직접 "우리 기준에 못 미쳤다"고 인정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습니다.
종가 $248.61 (-5.7%) 의료기기 동종주 1~4% 동반 하락

1. 성적표: 신약 '상회', 의료기기 '하회'

항목 실제 기대치 판정
조정 EPS $2.59 (전년比 -7.5%) $2.51~2.54 상회
매출 $254억 (영업 +6.0%) $253~254억 소폭 상회
혁신의약품 매출 $168억 (+7.9%) 트렘피아 기대 약 $21.9억 트렘피아 약 $24억으로 상회
의료기기 매출 $86억 (+2.5%) $87.1~87.4억 하회
GAAP EPS $0.09 전년 $2.12 특별비용 약 $70억
2026 조정 EPS 가이던스 $11.05~11.15 컨센 약 $11.08 중간값 기준 부합~소폭 상회
2026 매출 가이던스 (보고 기준) $1,010~1,014억 컨센 약 $1,014억 중간값은 하회

* 컨센서스는 집계처별로 달라 범위로 표기했습니다. GAAP 특별비용에는 난소암 탈크 소송 합의안($55억)과 파이어플라이 바이오·세일 바이오메디슨(모두 비상장) 거래 비용이 포함됩니다. 연간 EPS 컨센서스($11.08)를 영업 기준 가이던스($10.95~11.05)와 비교하면 하회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2. 가이던스 브리지: 7월 $11.68 → 10월 $11.10

연초 대비로 보면 EPS 가이던스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7월 중순에 $11.60~11.75로 올렸지만 같은 달 말 바이오텍 두 건을 인수·제휴하면서 일회성 R&D 비용($0.64)을 반영해 낮췄고, 이번에 기존 사업 호조로 다시 조금 올렸습니다.

7/15 가이던스 중간값약 $11.68
 
- 파이어플라이 바이오 인수·세일 바이오메디슨 제휴 (7/29 반영)-$0.64
 
+ 기존 사업 호조·이자비용·세율 조정 (10/13)약 +$0.07
 
10/13 가이던스 중간값 (전년比 +2.9%)$11.10
 

* 시작·도착 막대는 $11.68 기준, 요인 막대는 $0.64 기준 상대 크기입니다. 7/29 가이던스 중간값은 약 $11.04였습니다.

포인트
거래 효과($0.64)를 빼면 올해 EPS 성장률은 9%에 가깝다는 것이 회사 설명입니다. 문제는 내년입니다. 두 거래의 2027년 희석 효과는 $1.36으로 올해의 두 배가 넘습니다. CFO는 이를 조정한 뒤에는 EPS가 매출보다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만 했고, 구체적인 숫자는 12월 8일 투자자 행사(Enterprise Business Review)로 미뤘습니다. 유로화가 현재 수준(1.12달러)에 머물면 내년 환율도 역풍입니다.

3. 체질 변화: 스텔라라 이후의 성장 엔진

주요 제품 성장률 (영업 기준, 전년 대비)

트렘피아 (면역) +68.2%
 
카플리타 (신경과학) +66.1%
 
리브리반트+라제르티닙 (폐암) +63.5%
 
스프라바토 (우울증) +36.0%
 
카빅티 (다발골수종) +35.2%
 
다잘렉스 (다발골수종) +15.6%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5.4%
 

사업부별 조정 세전이익률 (전년 3분기 → 올해 3분기)

혁신의약품 44.3% → 35.4%
 
 
의료기기 21.0% → 22.9%
 
 
전사 35.2% → 30.2%
 
 
2025 3Q   2026 3Q

미국 vs 해외 성장률 (영업 기준)

혁신의약품 미국 +11.1% / 해외 +3.0%
 
 
의료기기 미국 +4.8% / 해외 +0.1%
 
 
지표 수치 해석
순부채 약 $280억 총부채 $450억 - 현금성 자산 $170억
잉여현금흐름 3분기 $60억+ 연간 $210억 가이던스 유지
R&D 비용 $47억 (매출의 18.3%) 파이어플라이 인수 관련 $10억 포함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 제품·플랫폼 29개 카플리타가 29번째로 합류
스텔라라가 부문 성장에 준 영향 약 -690bp 이를 빼면 혁신의약품은 두 자릿수 중반 성장 수준

4. Bull vs Bear

BULL: 특허 만료를 넘긴 신약 포트폴리오
  1. 신약 고성장: 혁신의약품 +7.9%. 스텔라라 역풍(약 -690bp)을 안고도 8개 브랜드가 두 자릿수 성장했고, 종양 사업은 약 17% 성장.
  2. 트렘피아 독주: +68%로 약 $24억, 기대치(약 $21.9억)를 웃돌았습니다. 회사는 $100억 이상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합니다.
  3. 신제품 초기 흥행: 경구 건선 치료제 아이코타이드는 환자 2만 명, 처방의 약 9천 명 확보. 방광암 인렉조는 연초 이후 약 $2억(3분기 $9천만 이상), 적격 신규 환자 3명 중 1명이 사용.
  4. 가이던스 상향: 영업 매출 성장 6.7~7.1%(중간값 +6.9%)로 상향 조정하며 사상 첫 연매출 $1,000억 돌파를 예고. 영업이익률 하락 폭도 75bp → 약 60bp로 축소.
  5. 2030년 두 자릿수 성장: CFO가 M&A 없이 내부 투자만으로 가능하다고 명확히 답했습니다. 종양 매출 $500억 이상(2030) 목표.
  6. 현금 창출력: 3분기 잉여현금흐름 $60억 이상, 연간 $210억 유지. 정형외과(드퓨 신세스)는 2027년 중반 분사 쪽으로 기울어 포트폴리오가 더 단순해질 전망.
BEAR: 의료기기 부진과 내년 희석
  1. 의료기기 미스: $86억(+2.5%)으로 기대치($87.1~87.4억)를 밑돌았고, 해외는 +0.1%로 사실상 정체. 경영진도 "기대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습니다.
  2. 개별 사업 부진: 아비오메드 -1.5%, 수술 -1%. 중국 대량구매(VBP) 확대와 중동 분쟁에 따른 발주·입찰 지연이 겹쳤습니다.
  3. 2027 희석 $1.36: 올해($0.64)의 두 배가 넘는 거래 비용이 내년 EPS를 누릅니다. 유로 약세가 이어지면 환율도 역풍.
  4. 마진 하락: 전사 조정 세전이익률 35.2% → 30.2%. 혁신의약품은 44.3% → 35.4%로, 일회성 R&D 외에 제품 믹스 악화와 인트라셀룰러 무형자산 상각 증가도 원인입니다.
  5. 소송 리스크 잔존: 탈크 합의($55억)는 청구인 95% 이상의 명시적 참여가 조건이라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6. 답을 피한 질문들: 아이코타이드 분기 매출은 "내년에 공개"라며 밝히지 않았고, 중동·VBP 영향 규모도 수치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2027 구체 가이던스는 12월 8일로 미뤘습니다.
힘의 균형 (필자 판단)
BULL 55
BEAR 45

신약 쪽 성장 동력은 분명하지만, 의료기기 회복 시점과 내년 희석 규모가 불확실해 우위는 근소하다고 봅니다. 객관적 지표가 아닌 필자의 주관적 판단입니다.

5. 월가 반응

프리마켓에서 3.7~3.9% 밀린 뒤 장중 낙폭을 키워 전일($263.73)보다 5.7% 낮은 $248.61에 마감했습니다. 애보트(ABT), 보스턴 사이언티픽(BSX), 메드트로닉(MDT),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스트라이커(SYK), 짐머 바이오메트(ZBH) 등 의료기기주도 1~4% 동반 하락했습니다. 발표 직전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주로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실적 후 조정 여부가 관건입니다. 종가 기준 PER은 2026 조정 EPS 가이던스 중간값($11.10) 대비 약 22.4배, 선행 PER은 약 22.8배입니다.

증권사 의견 목표가 시점
HSBC 매수 $290 → $320 발표 전 (9/10)
씨티 매수 $298 → $303 발표 전 (10/5)
RBC 캐피털 시장수익률 상회 $287 → $290 발표 전 (10/6)
구겐하임 매수 $287 발표 전 (10/7)
JP모건 체이스(JPM) 중립 $270 → $285 발표 전 (9/29)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중립 $278 발표 전 (9/29)
스티펠 보유 $260 발표 전 (10/12)
발표 후(10/13~14) 목표가 변경: 작성 시점 기준 확인된 보도 없음

현재가 vs 목표가 범위

최저 목표가 $210
 
현재가 (10/13 종가) $248.61
 
평균 목표가 $276~279 (집계처별 차이)
 
최고 목표가 $320
 

평균 목표가 기준 상승 여력은 약 11~12%. 의견 분포는 매수 19, 보유 6, 매도 0 (25명 집계 기준).

콜에서 드러난 월가의 관심사
  • '2030년 두 자릿수 성장'에 M&A가 들어가는지, 의료기기 보강용 인수 가능성 (골드만삭스)
  • 2027년 매출·EPS 성장 프레임과 거래 희석($1.36) 처리 (웰스파고)
  • 아이코타이드의 환자 유입 경로, 최대 매출 규모, 분기 매출 공개 여부 (JP모건, 구겐하임)
  • 의료기기의 '견조한 펀더멘털'의 실체와 개선 방안 (씨티)
  • 중동·중국 VBP 영향의 정량화, 해외 수술 사업 대책 (레이먼드 제임스)
  • 밀벡시안(Factor XIa 억제제) 2차 뇌졸중 데이터 신뢰도, 다발골수종 1차 치료 확장 (UBS, 울프 리서치)
향후 투자 시사점 요약
  1. 존슨앤드존슨(JNJ)의 이야기는 '스텔라라 특허 절벽을 넘은 제약사'로 바뀌었습니다. 신약 쪽 성장은 숫자로 확인됩니다.
  2.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의료기기입니다. 경영진은 4분기 개선을 약속했으므로 다음 분기가 신뢰 회복의 첫 시험대입니다.
  3. 2027년은 $1.36 희석과 환율 역풍 탓에 '보고 EPS'가 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12월 8일 행사에서 희석 전후 기준을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4. 드퓨 신세스 분사가 진행되면 성장률·마진 구조가 좋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분사 후 기준(pro forma) 숫자가 재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5. 가이던스 기준 PER 약 22배로 대형 제약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 의료기기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는 변동성이 남을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6. 다음 실적 콜 체크리스트

항목 강세 신호 약세 신호
의료기기 성장률 4%대 회복, 해외 플러스 전환 2%대 정체, 중동 영향 확대
아비오메드 성장 재개 감소세 지속
2027 가이던스 (12/8 행사) 희석 조정 후 EPS 성장 > 매출 성장(약 5%대) 명시 환율·희석으로 EPS 역성장 제시
아이코타이드 매출 공개와 컨센 상회, 건선성 관절염 데이터 양호 공개 지연, 보험 접근성 둔화
파이프라인 이벤트 밀벡시안 2차 뇌졸중 성공, 리브리반트 두경부암 승인 임상 실패·승인 지연
탈크 소송 95% 참여 조건 충족, 합의 확정 참여율 미달로 합의 무산
스텔라라 잠식 부문 성장 영향 축소 -690bp보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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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회사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과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개인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필자 계산·추정'으로 표시한 수치는 공시 자료가 아니며 가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가와 컨센서스는 집계처와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